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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쉬빌 한인회 | Nashville Korean Asso. -
[기타] 활기찬 도시, 내쉬빌 (내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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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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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도시, 내쉬빌
내쉬빌(Nashville)은 테네시 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살고 있는 최대 메트로 도시로 주도 (capital)입니다. 그러나 내쉬빌의 진면모는 미국 최고의 음악 도시 (Music City, U.S.A.)라는데 있습니다. 재즈와 컨트리 뮤직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각종 라디오, TV 프로그램 제작이 이 곳에서 제작, 공연되는 경우가 많고, 음악과 뮤지컬 등에 관한 한 뉴욕 맨해튼에 견줄만한 브로드웨이를 갖고 있는 도시가 바로 내쉬빌입니다. 약간 과장하면, 일년 내내 음악 축제가 끊이지 않고,뮤직 클럽과 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bar, 바의 숫자도 도시 주민 숫자 대비로 미국 최고 수준일 것입니다.
내쉬빌은 미국 남동부의 많은 대도시들이 퇴색해가는 것과 대비되게, 활력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곳 중 한 곳으로, 미국 내 젊은이들이 꼭 가보고 싶은 It City 입니다. 이 지역에서 중요한 컴버랜드 강(Cumberland River)을 끼고 있고, 동서로 긴 테네시 주의 중부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이 오가기 쉬운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쉬빌은 1970년대 이후 급격한 팽창을 거듭했는데, 당시 시장의 재개발 프로젝트가 주효했고, 드라마 Nashville을 전국적으로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도심에 고층건물들이 빠른 속도로 들어서고, 사람들이 더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테네시 주 물류의 중심이며, 교육과 문화, 의료산업 등의 본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과대학이 유명한 남부의 하버드라고 알려진 밴더빌트 대학(Vanderbilt University)의 명성도 내쉬빌의 위상을 한껏 높이는데 큰 몫을 합니다.
미국에서 잘 나가는 도시는 프로 운동팀이 활성화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1998년 프로풋볼팀인 NFL의 테네시 타이탄즈(Tennessee Titans)가 텍사스의 휴스턴에서 이 곳으로 본거지를 옮겨온 것은 내쉬빌의 팽창을 증명하는 예입니다.
테네시 주의 양대 도시를 구성하는, 라이벌인 멤피스(Memphis)의 인구 중 흑인 비율이 60%가 넘는데 반해, 내쉬빌은 정반대로 백인 인구의 비율이 60%가 넘습니다. 멤피스가 고대 이집트의 수도 이름을 따고, 피라미드 아레나(체육관)를 상징물로 삼는데 비해, 내쉬빌은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landmark [랜드마크]로 내세우는 것도 이채로운 사실입니다. 실물 크기로 본뜬 파르테논 신전은 내쉬빌 시내에 자리한 ‘도시 100주년 기념 공원’에 들어서 있고, 이백주년 기념 공원 등, 테네시 박물관, 파머스 마켓 등 방문할 만한 곳들이 있습니다.
내쉬빌 한인들은 단결하여 인류애를 발휘하는 멋진 사람들로 따뜻한 인정이 많은 곳입니다.
정보제공: Rabecca Shin (내쉬빌 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