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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소한 옛기억 하나
한국에서 자동차 번호판 공장에서 알바를 몇 개월 했을 때의 기억이다. 오전 내내 번호판을 프레스로 찍고 점심 때가 되어 백반집에 가서 밥을 먹는데 함께 일하는 아저씨들이 마지막 남은 계란 반찬을 먹지 않고 가장 어린 나에게 이러신다.
"마지막 남은거 먹는 사람이 가장 용기있는 사람이야!"
말하자면 가장 나이 어려 물불을 가리지 않는 내가 그 반찬을 끝내 버리라는 말씀이셨다. 다소 소심한 나는 조심스레 집어 먹었다.
당시 그 분들은 어린 나에게 마지막 반찬을 양보하는 특유의 방식이었다. 사소한 기억이지만 내 인생에 크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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