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쉬빌 어울림 떡집 광고I $46/yr. 글로벌 회계법인 광고G $46/yr. 광고F $46/yr.  박경주 주택융자 업소록 / 광고신청 가장 싼 비행기표!! 현주 부부상담소 7~14세 영어교실 수필집: 마음냄비 북한에 자유를 광고D $46/yr. 내쉬빌 어울림 떡집 광고I $46/yr. 글로벌 회계법인 광고G $46/yr. 광고F $46/yr.  박경주 주택융자 업소록 / 광고신청 가장 싼 비행기표!! 현주 부부상담소 7~14세 영어교실 수필집: 마음냄비 북한에 자유를 광고D $46/yr. 내쉬빌 어울림 떡집 광고I $46/yr. 글로벌 회계법인 광고G $46/yr. 광고F $46/yr.  박경주 주택융자 업소록 / 광고신청 가장 싼 비행기표!! 현주 부부상담소 7~14세 영어교실 수필집: 마음냄비 북한에 자유를 광고D $46/yr. 내쉬빌 어울림 떡집 광고I $46/yr. 글로벌 회계법인 광고G $46/yr. 광고F $46/yr.  박경주 주택융자 업소록 / 광고신청 가장 싼 비행기표!! 현주 부부상담소 7~14세 영어교실 수필집: 마음냄비 북한에 자유를 광고D $46/yr. 내쉬빌 어울림 떡집 광고I $46/yr. 글로벌 회계법인 광고G $46/yr. 광고F $46/yr.  박경주 주택융자 업소록 / 광고신청 가장 싼 비행기표!! 현주 부부상담소 7~14세 영어교실 수필집: 마음냄비 북한에 자유를 광고D $46/yr. 내쉬빌 어울림 떡집 광고I $46/yr. 글로벌 회계법인 광고G $46/yr. 광고F $46/yr.  박경주 주택융자 업소록 / 광고신청 가장 싼 비행기표!! 현주 부부상담소 7~14세 영어교실 수필집: 마음냄비 북한에 자유를 광고D $46/yr. 


맨아래 ⟱

원픽

Merry Christmas!

글쓰기 전 필독 사항 (사진크기: 700px 이하)  

  - 자유/이슈 | Free / Issue -


[좋은글] 가난한 시인의 철든 아들



업소록 : 광고문의



          크리스마스 선물 


부모님은 무엇을 사달라고 하면 “크리스마스에 보자”고 하셨다. 


가난했기에 다섯 형제들이 무엇을 사달라고 하면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해 고등학교 입학식에 가보니 반 아이들 대부분이 구두를 신고 있었다. 나는 속이 상했다. 


그래서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구두를...'’ 하고 마음에 품었다.


12월 20일 저녁, 아버지는 우리 다섯 형제를 안방에 불러 앉혔다. 


노트와 연필을 들고 아버지는 막내부터 “무엇을 사줄까?” 하고 물으셨다. 


막내는 썰매를 사달라고 했다. 


여동생 차례가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던 여동생은 다른 형제와는 달리 벌떡 일어서더니 

“아버지 털오바 사주세요.” 하는 것이었다. 순간 우리 모두가 놀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난한 시인이던 아버지는 주머니에 얼마를 넣고 아이들 앞에 앉아 있었겠는가?


아버지는 얼굴이 하얗게 변했고 손에 든 연필과 노트가 떨렸다. 


고개 숙인 아버지는 한참 후 약속을 한 것이라 사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들면서 

“그래, 사줄게. 그런데 아버지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준비가 되지 않았어. 겨울이 가기 전에 꼭 입혀줄게...” 하셨다. 


그 다음 아버지는 나를 보면서 ‘무엇을 사줄까?"물었다. 


나는 눈앞에 연필과 노트를 들고 떨고 있던 아버지 모습만 보였지 구두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털장갑이요...” 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이상했는지 다시 한 번 물었다. 


“털장갑?” 


“네”


이것으로 끝났다. 


밤이 되어 내 방 전등을 끄고 이불 속에 들어갔다. 


누구를 원망할 수 없었고 불쌍한 아버지 얼굴을 생각하면 어찌 할 수 없었지만 거품처럼 사라진 구두는 쓸 데 없이 눈물을 나오게 했다. 


그때 방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왔다.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내 눈물을 닦아주며 “이게 철이 들어서, 철이 들어서...” 하면서 우셨다. 


불쌍한 아버지의 얼굴을 한 번 본 것이 내 성장의 매듭이 되었다.


* 이 글을 쓰신 분은 박동규 교수이고 그의 아버지는 박목월 시인이십니다. 그때는 그랬습니다. 어렸어도 어른들의 마음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애 늙은이''란 말도 있었습니다. 어른들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철든 아이들을 기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출처: 내쉬빌 한인 커뮤니티 톡방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현재 0 글자이며, 최소 2 글자 이상 최대 500 글자 이하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노래신청 | 위송광고


Merry Christmas!

Click the image



  • 0현재 나의 인컴으로 얼마정도의350
  • 1의료보험 용어 정리 (1)409
  • 010/4 경제동향 및 mort252
  • 02025년도 탈퇴되는 메디케어568
  • 09/19 경제동향 및 mort352
  • 자유/이슈 :: Free / issu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view
    공지 글로벌 회계법인 : 내쉬빌 세무회계 사무소 글로벌 24-11-22 996
    공지 대형면허 소지 운전기사 구인 admin1 24-11-02 1,237
    공지 테코네 전문가 칼럼에 칼럼니스트를 모십니다 admin1 24-08-03 1,974
    공지 글 작성 전에 꼭 보세요 +9 관리자 20-10-03 10,958
    10 임플란트 자극 익명사용자 23-06-11 749
    9 삼성TV 사용하시는 분들 '온디맨드' 다운 도와주실 수 있나요...? dsefwef 23-02-09 946
    8 생크림 케이크 +3 Lulu 23-02-01 993
    7 서울인데.. 비피해가 심하네요 +1 재식 22-08-13 1,084
    6 한국왔는데 코로나 심상치 않네요 +1 제인 22-07-31 974
    5 한인택시 문의 +1 트롤인형 22-05-12 1,713
    4 채터누가 근처에 배드민턴 칠만한 곳 있을까요? 배드민턴 22-04-03 1,210
    3 한국 횟집 있나요? +1 Minawas 22-01-12 3,524
    2 테네시 주에 경화제 살만한 곳 있을까요? +4 성진 21-11-30 1,285
    1 한인택배 업체 +2 클락스빌 21-05-16 2,579






    미주 전지역 구인구직 정보
    본 게시판의 등록된 글들에 대한 모든 책임은
    등록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테네시 한인 네트워크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회사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Top